야구에 빠지는 순간, 대부분 선수 한 명에서 시작하더라고요.
저도 그랬어요. 규칙도 모르고 앉아 있다가 한 선수 타석에서 이상하게 심장이 뛰었거든요. 그날 이후로 그 선수 경기만 챙겨보다가 어느새 야구 전체를 알게 됐어요.
최애는 정하는 게 아니라 생기는 거예요
억지로 고르려고 하면 오히려 안 됩니다. 그냥 경기를 보다 보면 눈이 자꾸 따라가는 선수가 생겨요. 그게 최애예요.
그래도 힌트를 드리자면
1. 등번호가 마음에 드는 선수
의외로 이게 시작인 경우 많아요. 좋아하는 숫자, 생일 숫자, 그냥 예쁜 숫자.
2. 응원가가 좋은 선수
구장에서 유독 흥이 나는 응원가가 있어요. 부르다 보면 정드는 게 사람 마음이더라고요.
3. 잘 못해도 계속 나오는 선수
성적이 좋은 선수는 원래 인기가 많죠. 근데 부진해도 묵묵히 나오는 선수를 보면 이상하게 응원하게 돼요. 이런 최애가 오래갑니다.
4. 인터뷰가 좋은 선수
경기 후 인터뷰, SNS를 보다가 사람 자체가 좋아지는 경우도 많아요.
5. 포지션으로 고르기
- 투수: 하루에 한 명이 경기를 끌고 가요. 몰입감이 커요
- 포수: 경기 내내 화면에 나와요. 볼 시간이 제일 많습니다
- 외야수: 수비할 때 뛰는 모습이 멋있어요
- 유격수: 화려한 수비를 자주 봅니다
최애가 생기면 달라지는 것
경기 보는 게 완전히 달라져요. 팀 점수보다 그 선수 타석이 더 기다려지고, 안타 하나에 하루가 좋아집니다. 부진하면 같이 속상하고요.
이게 야구를 계속 보게 되는 이유예요. 승패보다 사람이 남거든요.
최애가 생겼다면
덕아웃에 등록해두세요. 그 선수가 선발로 나오는 날 알려드리고, 유니폼 카드도 만들 수 있어요.
아직 없다면 조급해하지 마세요. 몇 경기만 더 보면 분명 생깁니다 🩷